[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984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농구의 은메달 획득에 일조한 김영희 씨가 1일 향년 6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숭의여고 출신의 김씨는 한국화장품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현역 시절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농구 은메달, 1984년 엘에이 올림픽 농구 은메달,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농구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경기도 부천시 김영희 선수의 자택을 찾아 특별보조금과 선물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문체부] |
정부는 그 공로를 인정해 지난 1980년과 1984년 각각 체육훈장 백마장과 맹호장을 수여한 바 있다.
1984년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은 그는 오랜 투병 생활을 하다가 최근까지 요양원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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