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금양그린파워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금양그린파워는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01만 주,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6700원~ 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01억~240억 원 규모다.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3월 2일과 3일에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금양그린파워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뿐만 아니라 송∙변전 공사까지 다수의 주요 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초기인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에서 입지 선점에 강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를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인허가와 사업추진 단계에서는 설계용역 매출, 착공 단계에서는 EPC 매출, 발전단계에서는 전력 판매와 경상정비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춰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다.
경영성과도 개선됐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275억 원, 44억 원이었으나 2022년 3분기 누적은 각각 1648억 원, 84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90% 증가했다.
기존 해외플랜트, 경상정비, 설계용역 사업의 확대가 특히 성장을 견인했으며 ESS, 육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가시화도 회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금양그린파워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노하우를 국산화하고 신재생 부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30여년간 축적된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 플랜트 수주 경쟁력과 다수의 수주 레퍼런스에 기반해 신재생에너지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파이프라인을 더욱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비전을 널리 알려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금양그린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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