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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새벽방송 중단' 보릿고개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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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6개월간 새벽 2~8시 방송중단
매출 타격 불가피...협력사에도 '불똥'
모바일 적극 활용하고 신사업 돌파구
김재겸 대표 "고객 신뢰 회복 최우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내달 1일 새벽부터 6개월간 새벽방송이 중단되는 롯데홈쇼핑이 피해 최소화는 물론 고객 신뢰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중소 협력사들을 적극 지원하고 모바일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연말 인사에서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 상황. 김재겸 신임 대표는 새벽방송 중단 사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1일 새벽 2시부터 8시까지 6시간 동안 방송 송출이 중단된다. 이 시간대에는 비상업적인 이미지와 함께 안내 자막이 송출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3월 방송 재승인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위를 저지른 임원의 서류를 고의로 누락해 보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6년 롯데홈쇼핑에 6개월간 6시간 방송을 중단하라는 제재를 내렸고, 롯데홈쇼핑은 즉각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2심에서 모두 패소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 판결을 받으며 2월부터 오는 7월까지 새벽시간대 방송을 할 수 없게 됐다. 홈쇼핑업계 첫 '블랙아웃' 사태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달 28일 사내 온라인 송년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고, 경영철학, 전문성과 유연함을 갖춘 문화 조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롯데홈쇼핑]

우려했던 방송중단 사태가 현실화되면서 롯데홈쇼핑은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방송중단이 실현될 경우 1000억원대 매출 손실은 물론 협력사로까지 피해가 확산될 것을 우려했다.

지난해 말 새 수장이 된 김재겸 대표는 방송중단 기간 리스크관리 전담팀(TF)을 운영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당장 방송중단으로 피해가 불가피한 중소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고 충성고객 이탈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전용 상담센터를 개설해 협력사 피해를 최소화한다. 피해업체에는 동반성장 펀드 2000억원과 무이자 대출 100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오전 8시부터 방송이 재개되는 만큼 이 시간대 인기상품을 집중 편성해 고객 잡기에도 나선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시간대별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에 구매고객 수와 주문금액이 가장 높았다. 특히 4050대 여성 고객이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TV 방송과 달리 모바일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가능해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에서 내달 28일까지 단독 패션 브랜드부터 건강식품, 가전제품까지 인기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2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신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먼저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를 적극 활용한다. 매달 정기 방송을 편성하고 '루시'를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내세운다. 연내엔 드라마와 연예 프로그램까지 출연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자체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NFT 콘텐츠 제작에도 나선다. 롯데홈쇼핑 NFT샵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협업해 소유가치가 있는 N차 거래가 가능한 NFT 제작을 목표로 한다. NFT로도 제작된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은 해외시장 진출을 노린다.

김재겸 대표는 지난 27일 올해 첫 시청자위원회를 열고 "시청자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소중한 의견을 경청해 좋은 상품, 믿을 수 있는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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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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