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에서 법률서비스에 접근이 어려운 마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해주는 마을변호사 제도가 운영된다.
제주도는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접하는 어려운 법률문제를 쉽고 편리하게 상의하고 법률적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12개 읍․면에 총 34명의 '마을변호사'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청. 2023.01.31 mmspress@newspim.com |
마을변호사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변호사를 쉽게 찾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변호사와 마을을 연계해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하는 제도다.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상담을 신청하면, 전화 또는 이메일, 현장상담 등의 방법으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어려운 법률문제에 직면했을 때 마을변호사를 통해 편하게 상담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변호사는 지난 2013년 6월 5일부터 대한변호사협회․법무부․행정안전부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서 1218명의 변호사가 무료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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