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수강료를 지원하는 '교육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순천학원연합회와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3월부터 교육바우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순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2022.07.26 ojg2340@newspim.com |
올해 첫 도입되는 사업으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150명에게 국·영·수를 제외한 예체능과 직업기술, 제2외국어 과목에 대해 시에서 50%를 시에 등록된 가맹 학원에서 35%, 학생 15%의 비용부담으로 학원 수강료를 지원한다.
순천시와 학원연합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홍보 및 가맹점 모집 ▲수강생 지도관리 ▲성과자료 수집 및 개선사항 발굴 등 사업 성공을 위한 기반 사항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에 순천학원연합회와 함께 여러 학원들이 참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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