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견뎌 냈으니 / 75년, 딛고 섰노'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으로 '제주4.3, 견뎌 냈으니 / 75년, 딛고 섰노라'가 최우작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1.31 mmspress@newspim.com |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제주4·3, 견뎌 냈으니 / 75년, 딛고 섰노라'는 4·3 7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아픔과 슬픔을 극복하고 평화와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제주4·3의 정신을 다지고 잘 이어나갈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슬로건 공모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됐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462건 대비 215건 늘어난 677건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부산에서 응모한 최우수작과 함께 우수작(2건)에는'4·3은 일깨움, 인권은 꽃피움, 평화는 북돋움'(인천)과 '아로새긴 4·3정신! 아름다운 평화의 봄'(인천)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장려작(5건)에는 '4·3의 고운 숨결로 / 평화의 힘찬 물결로'(충남), '상생의 손길 화해의 맘길, 하나되는 제주4·3!'(인천), '4·3의 정신, 희망의 숨결로 평화의 물결로'(인천), '4·3 희생의 통곡소리, 이젠 평화의 합창으로!'(강원), '얼어있던 4·3의 봄, 활짝 피는 평화의 꽃'(인천) 등이 선정됐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슬로건은 홍보아치, 선전탑, 현수막, 홍보자료, 홍보영상 등 각종 제75주년 4·3희생자추념식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