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재일본 제주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김광수 교육감이 지난 29일 오후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 소재한 제주4.3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참배했다.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위령비는 2018년에 4·3사건 70주년을 맞아 제주 출신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사카에 제주의 비극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기념물을 세우자는 뜻에서 통국사 경내에 세워졌다.
김광수 교육감이 지난 29일 오후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 소재한 제주4.3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참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도교육청] 2023.01.30 mmspress@newspim.com |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오광현 재일본4·3희생자유족회장 등 일본 4·3유족들도 참석했다. 오광현 회장은 일본 제주4·3희생자위령비 건립 실행위원회'상임 공동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광수 교육감은 "모든 분들의 성원으로 제주4·3이 역사 교과서에 실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어려운 시절 애향정신과 제주의 성장은 교육에 있다는 생각으로 교육에 아낌없이 성원을 하여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동포들의 뜻을 이어 우리 아이들과 제주의 미래를 위하여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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