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괴한 총기 난사로 최소 7명 사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지난 27일 이스라엘 동예루살렘 유대교 회당에서 총기 난사로 최소 7명이 사망한 데 대해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희생자들의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정부는 테러 공격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이어 "정부는 최근 해당 지역 상황 악화에 우려하며, 당사자들이 긴장을 격화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동예루살렘 북부 네베 야코브에 있는 유대교 회당에서 무장 괴한이 안식일을 맞은 신자들을 향해 권총을 난사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 예루살렘에서 민간인들을 겨냥한 공격으로는 2008년 이래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이번 총격 사건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26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충돌해 10명을 사살한 직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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