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키움증권은 지난 13일 영웅문S#을 통해 공개한 '키움영웅전' 서비스가 오픈 2주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키움영웅전'은 게이미피케이션이 접목된 상시 실전투자대회 서비스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이 아닌 분야에 대한 지식 전달·행동 및 관심 유도 혹은 마케팅 등에 게임의 매커니즘·사고방식과 같은 게임 요소를 접목시키는 것을 뜻한다.
[사진=키움증권] |
최근 기록한 '오픈 2주, 가입 10만명'은 역대 실전투자대회 참가 기록과 비교할 때 최단 시간, 최고 참가 기록이다. 2007년 개최 이래 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 역대 최고 참가 기록은 재작년 기록한 3만5000명이었다.
'키움영웅전'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달 단위로 진행되는 국내주식/해외주식 '정규전'과 고객이 직접 최대 1000명까지 수익률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그룹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그룹전'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주식/해외주식 정규전의 10만 참가에 이어 그룹전도 27일 현재 100개 이상 개설됐다.
정규전은 기존의 실전투자대회에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더했다. 모든 참가자는 전월 말 자산 기준으로 6개의 자산그룹으로 자동 배정되며, 각 자산그룹 별 대회는 특허 출원 중인 키움 영웅전의 수익률로 월마다 진행된다. 참자가의 수익률 순위와 투자 프로필이 공개되며, 참가자들은 서로의 프로필을 열람하고 종목에 관한 각종 통계를 얻을 수 있다. 대회톡을 통해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지급될 상금도 역대급이 될 전망이다. 3월 정규전부터는 현금 시상에 나서는데, 상금 규모는 곧 공개 예정이다. 또 시범운영 중인 1월 정규전부터 연습대회를 제외한 국내 200위 이내, 해외 100위 이내 순위를 기록한 참가자만 연말의 '키움영웅결정전'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영웅전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플랫폼 서비스로 획일화된 기존 실전투자대회 형태를 벗어나 타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며 "계속 업그레이드 될 키움영웅전 서비스를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키움영웅전' 오픈 기념으로 '1+1 주식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를 신청하고 영웅전에 참가하면 국내대회 참가 시 국내주식 1주, 해외대회 참가 시 해외소수점주식 1주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2월 1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10만명에 한하여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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