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싱가포르로의 본사 이전설에 대해 알리바바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26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그룹 알리바바가 헤드쿼터를 싱가포르로 이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앞서 2020년 84억 위안(약 1조 5311억원)을 들여 싱가포르 중심부의 52층 건물 AXA타워 지분 50%를 인수하자 이곳에 글로벌 본사를 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으나 이를 공식 부인한 것이다.
현지 매체 첸장완바오(錢江晚報)는 27일 알리바바 측에 '인터넷에 확산하고 있는 싱가포르로의 본사 이전설'에 대한 입장을 묻자 "라자다(Lazada) 등 그룹의 동남아 사업 부문의 사무실일 뿐"이라면서 "알리바바는 중국에 뿌리를 내리고 세계를 보길 바란다. 중국인이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국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베이징에 위치한 알리바바 사옥 [사진=로이터 뉴스핌]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