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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빅데이터로 본 중국 춘제 '소비 폭발'

기사입력 : 2023년01월27일 10:37

최종수정 : 2023년01월27일 10:37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알리바바가 그룹 내 빅데이터를 활용해 춘제 기간(1월21일~27일) 동안 소비가 폭발했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26일 '2023년 춘제 소비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춘제 기간 온·오프라인에서의 수요가 폭증하며,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내놨다고 중국신문망이 27일 전했다. 

보고서는 알리바바 산하 인터넷플랫폼과 오프라인 유통 자회사들의 소비데이터들을 종합했다. 

관광·레저사이트인 페이주(飛豬)에 따르면 펜션 예약 건수가 전년대비 260% 증가했다. 윈난(雲南)성 여행패키지상품은 14배 증가했고, 하이난(海南)성 상품은 24% 늘었다. 해외로 향하는 항공권 예약 건수는 4배 이상 증가했고, 비자 신청 건수도 3.4배 늘었다. 태국, 몰디브, 뉴질랜드가 가장 인기있는 해외여행지였다. 

내비게이션 APP인 가오더(高德)지도에 따르면, 레이산(雷山)현, 다리(大理)시, 징훙(景洪)시, 펑황(鳳凰)현 등이 가장 교통 정체가 심한 곳이었다. 또한 전기차 충전 검색 건수는 전년대비 69.8% 증가했다. 

알리바바 산하 대형마트 체인인 다룬파(大潤發)에서는 고객당 객단가가 지난해 대비 5.3% 증가했다. 인타이(銀泰)백화점에는 주얼리류의 판매가 돋보였다. 황금장신구 판매액이 전년대비 303% 증가했다. 선물용 토끼 형상 액세서리의 판매량도 급증했다. 

신선식품 체인인 허마셴셩(盒馬鮮生)에 따르면, 건강식품용 아교의 판매량이 339% 증가했으며, 제비집의 판매량도 119% 증가했다.

E커머스플랫폼인 티몰에 따르면, 코코넛, 체리, 아보카도 등 수입 과일 주문이 폭주했으며, 장시(江西)성의 오렌지와 단둥(丹東)시의 딸기가 특히 인기가 높았다.  

춘제기간 산시성 시안을 찾은 관광객이 포즈를 취해 보이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영화마케팅 APP인 덩타(燈塔)에 따르면 지난26일 오전 11시에 춘제 영화관객수 1억명을 돌파했다. 영화예매 APP인 타오퍄오퍄오(淘票票)에 따르면 춘제에 맞춰 개봉한 영화 중 7편의 영화가 평점 9.0을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춘제 기간 구인구직 APP인 콰커(夸克)에서는 이력서를 검색하고 다운로드한 이용자수가 180% 증가했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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