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기관 방문 집중 수거·올바른 배출방법 교육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보건소가 올해 분기별로 폐의약품 수거의날 캠페인을 벌이기로 하고 지난 26일 보건소 직원들이 참여해 시범적으로 첫 번째 캠페인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직원들은 이날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거나 유효기간이 경과한 의약품 23kg을 가져왔고 수거한 폐의약품은 안전하게 전량 소각 처리했다. 폐의약품 배출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 교육도 받았다.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 벌이는 보건소 직원들.[사진=세종시] 2023.01.27 goongeen@newspim.com |
보건소는 향후 지역 내 학교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분기별로 폐의약품 수거의날 캠페인을 진행해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게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폐의약품 수거함은 보건소와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약국 등에 설치돼 있다.
또 정부의 시범사업에 따라 액체류를 제외한 의약품은 봉투에 넣어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전용 회수용 봉투가 없어도 일반 우편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써서 넣으면 된다.
강민구 시보건소장은 "무분별한 폐의약품의 배출은 하천과 토양으로 유입돼 수질오염과 생태계 교란 등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폐의약품을 수거함에 배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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