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인사 문자에서 "칼바람 이겨내고 민생에 훈풍"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원들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무능함과 폭압에 맞서자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21일 설 명절 메시지를 통해 "치솟은 물가와 늘어난 가계 부채, 민생 경제에 부는 찬바람이 한겨울 칼바람보다 매섭다"며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정부는 책임을 방기한 채 폭압적인 야당 말살에만 주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을 찾아 설날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1.20 leehs@newspim.com |
이어 "민주당은 하나된 힘으로 야당 탄압에 결연히 맞서면서도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나라의 내일을 바꿀 책무를 잊지 않겠다"며 "칼바람을 이겨내고 민생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총 30조 규모의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제안했다"며 "고금리 시대 이자 부담과 물가 폭등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하고 서민과 취약 계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주저 없이 '오직 민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당원 동지들께서 조금 더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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