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출신 학생·직업인, 진로 설계 과정 경험담 소개
총 20편 개발·보급…23일부터 매주 2회씩 공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다문화 학생 및 직업인의 진로탐색 과정의 어려움과 극복 등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교육부는 '직업탐구 별일입니다' 시즌3 다문화 직업인편 총 20편을 개발·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출처=EBS 홈페이지 |
이번 시즌3는 한국사회에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진로개척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문화 학생·직업인들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2020년 14만7000명이었던 다문화 학생수는 2021년 16만명, 2022년 16만8000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직업인의 고유 경험과 강점 사례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개발됐다는 것이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23일부터 매주 2회씩 10주간 진로교육 온라인 홈페이지 커리어넷과 유튜브 채널 교육부TV에 공개된다.
앞서 2021년부터 교육부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실시한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른 학생들의 희망 직업 순위 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선호 직업, 신산업 분야의 직업인을 대상으로 '직업탐구 별일입니다'를 개발해 왔다.
1편은 고양시 성저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바수데비 선생님의 사례가 담겼다. 이어 용접사, 변호사, 화가, 간호사, 대학생 등 다양한 다문화 학생 및 직업인의 진로탐색 과정이 소개된다.
오승걸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다문화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다문화 학생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진로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