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최근 충북 보은군이 선수들의 동계 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역삼초 야구부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서울 신일고, 제주국제대, 제주관광대 야구부 선수들이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 A·B구장과 인조A 축구장에서 동계 훈련을 하고 있다.
보은에서 동계 훈련중인 씨름선수들.[사진 = 보은군]2023.01.20 baek3413@newspim.com |
지난 7일부터는 영동군청, 중원대, 운호고, 여수공고, 반여고, 동대사대부고중, 구례중학교 등 7개 씨름팀 선수 90명도 실내 씨름연습장과 웨이트장에서 삽바잡기에 여념이 없다.
서울체고 육상 도약부, 충북체고 육상선수들도 보은을 찾아 동계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4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보은스포츠파크, 속리산 일원에서 동계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월에는 음성군청 육상실업팀, 음성중, 동방중, 동촌초, 농곡초 육상부들과 여자축구 박길용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도 사전 전지훈련을 예약한 상태다.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 "해마다 겨울이면 많은 선수들이 보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들이 불편함이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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