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위해 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에 나섰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올해 6개 사업에 총 55억 원을 투입해 축산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농가의 축산환경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축산악취개선사업(공모)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 사업(공모) ▲축산 악취저감제 지원 ▲가축분뇨처리 장비 지원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지원 ▲퇴액비 살포비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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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농가 소 [사진=뉴스핌DB] 2022.0622 ej7648@newspim.com |
악취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돈 농가에게 농장별 맞춤형 가축분뇨처리 시설(장비)을 지원하여 열악한 시설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축산용 미생물제를 매월 공급하여 악취 발생의 원인 중 하나인 가축의 장내 환경도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 축협, 축산환경관리원, 생산자단체, 사업 참여 농가, 지역주민 대표 등을 중심으로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축산농가 악취개선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농가와 주민 간의 갈등 조정 등 축산악취에 관한 문제를 총괄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서는 축산 악취개선이 꼭 필요하다"라며 "군에서는 악취 냄새 없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