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최근 충북 충주지역 중학교 입학 배정에서 일부 오류가 발행해 재추첨을 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던 충주교육지원청은 신입생의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진행된 2023년 충주시학교군중학교 입학 추첨 가운데 2단계(근거리 배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지난 10일 전체 학생의 20%에 이르는 301명에 대한 재배정 추첨을 했다.
충주교육지원청.[사진=뉴스핌DB] |
이로인해 학부모와 학생들로 부터 큰 반발을 샀다.
충주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올해 중학교 입학생과 재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한다.
우선 충주지역 교복 업체들과 지난 10일 재추점 이전에 중학교 교복을 구입한 학생들에게 교환과 취소, 환불이 가능하도록 협의를 마쳤다.
또 시내권 원거리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학생 통학용 전세버스(충주시 특화사업)의 노선, 시간 변경 등을 충주시와 충주시의회에 제안했다.
오는 16일 충주시청 교통정책과와 사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승희 충주교육장은 "중학교 배정 2단계(근거리 배정) 재추첨을 통해 학생·학부모님들께 혼란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재추첨으로 인해 발생한 혼란과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리고자 중학교 입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