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에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오는 13일부터 발령된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해중부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져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
높은 파도에 갇힌 화물선.[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0.09.02 onemoregive@newspim.com |
기상청은 13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m(최대 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예보했다.
이에 해경은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김병진 해양안전과장은 "작년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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