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설 명절 맞아 출하동향 점검, 소비촉진 캠페인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민족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한우가격 하락세로 대목을 기다린 한우농가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농협전남본부에 따르면 한우 산지가격은 큰암소 (600kg)기준 478만2000원으로 같은 해 1월 602만6000원보다 18.5% 하락했고, 암송아지(600kg기준)는 198만8000원으로 같은 해 1월 286만4000원보다 30.5% 하락했다.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사료가격 인상 등 물가인상과 경기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농협전남본부] 2023.01.12 dw2347@newspim.com |
도매가격도 하락해 농가 수취가격 (600kg기준)은 577만5000원으로 그 해 1월 703만4000원보다 17.9%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농협전남본부는 무안군 일로가축시장을 찾아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한우의 출하동향을 점검했다.
또 선제적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가들의 자율감축 독려와 경산우비육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우 할인행사 등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박종탁 본부장은 "농협은 한우가격이 생산비 이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우 할인행사를 통해 설 명절을 준비하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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