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교육개혁, 학교·교사에서 시작"…교육계 '한 목소리'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14:00

교총, 2023년 교육계 신년교례회 개최…3년 만에 대면 진행
"하향식 교육개혁 안돼"
이주호 "미래 역량 갖춘 교사 중요"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교육계 인사들이 현 정부의 교육개혁 추진을 위해서는 학교현장과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2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한국교총 전경. 2022.06.27 sona1@newspim.com

신년교례회는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라는 주제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이날 정성국 교총 회장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시도교육감, 학생‧학부모·교원 단체 대표 등 교육계와 사회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환영 인사에서 "우리는 코로나의 긴 터널을 함께 극복해왔지만 날로 심각해지는 교권침해, 돌봄‧방과후학교 등 사회적 요구의 학교 유입, 잦은 정책 변경과 첨예한 교육 갈등, 위기학생 증가 등 교육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협력을 통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신년교례회가 정부, 정치권, 사회 각계가 함께 협력하는 상생의 교육 거버넌스를 다시 발전시키고 교육 문제의 실타래를 푸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이 학교현장을 바탕으로 추진될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그간 역대 정부는 일방적인 하향식 교육개혁으로 학교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지 못했다"며 "교육개혁은 학교로부터, 선생님 개개인으로부터 시작해야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국회에 대해서는 "교육만큼은 여야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 헌신할 수 있는 법‧제도 마련에 힘써 달라"며 "교육계의 최우선 숙원과제인 비본질적 교원행정업무 폐지, 교원평가 폐지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별 맞춤형 교육, 국가 책임 돌봄 교육, 지역을 살리는 교육, 인재 양성 등 4대  교육개혁 과제를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는 교육 입국의 길을 닦을 것"이라고 밝혔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