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尹정부 교육개혁 슬로건 정한다…16일 당정협의회 열어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16:29

최종수정 : 2023년01월11일 16:29

尹대통령, 3대 개혁 과제로 교육개혁 선정
교육부, 4대 분야 10대 핵심 정책 추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 3대 개혁 과제로 선정한 교육개혁에 대한 슬로건을 정한다.

여권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는 16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윤 대통령이 선정한 교육개혁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개혁을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슬로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1.11 photo@newspim.com

당에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교육위원회 간사인 이태규 의원 등 교육위원들이, 정부에서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실무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고등 교육에 대한 권한을 지역으로 과감하게 넘기고, 그 지역의 산업과 연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다양화하고,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4대 분야, 10대 핵심 정책을 통해 교육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먼저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2025년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을 도입한다. 기존 서책형교과서를 바탕으로 AI기반 코스웨어를 운영해 학습데이터 분석결과를 교사가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교실 수업 및 평가 방식을 혁신하는 방향으로 '고교학점제 보완방안'을 다음 달 중 수립하며, 프로젝트 토론형 수업, AI‧에듀테크 활용 수업 내용을 포함한 '교실 수업 혁신방안'은 올해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핵심 교육과제로 꼽혔던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체계를 합치는 유보통합도 본격화된다. 이달 중으로 교육부 내 유보통합추진위원회와 유보통합추진단을 설치하고, 교육 중심으로 중앙과 지방 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상반기에 관리체계 통합방안을, 하반기에 유치원 어린이집 간 격차 완화방안을 하반기에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돌봄 시간을 늘리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늘봄학교'도 추진한다. AI, 소프트웨어 등 신수요 프로그램과 문화, 체육, 예술 활동 등 학생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아침돌봄·틈새돌봄·일시돌봄 등 돌봄 서비스 유형을 늘린다. 운영시간도 오후 8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대학 지원 권한을 확대하고, 지자체가 지역 상황에 맞게 지역대학의 발전 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교육부 업무보고 이후에도 8일 새해 첫 고위 당정협의회 주제를 '맞춤형 교육개혁 추진방향'으로 잡는 등 교육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교육개혁 과제가 워낙 광범위 하다보니 슬로건을 정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이 여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부에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 중 몇 가지 핵심 키워드를 선정해 슬로건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한다.

이에 당정은 오는 16일 교육개혁 관련 당정협의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 방안에 대한 입법 등을 논의하고, 슬로건에 대한 의견을 수립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