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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은행 "홍콩에 6억 예금시 화이자 백신 무료" 마케팅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10:43

최종수정 : 2023년01월11일 10:4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겪고 있는 중국의 한 국영은행이 특정 금액을 홍콩 은행에 예치할시 화이자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는 이색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CITIC) 산하 중신(中信)은행(CNCBI)은 홍콩 지점 계좌에 400만홍콩달러(약 6억4000만원)를 예치하는 신규와 기존 고객들에 화이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는 행사를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또한 은행은 특정 신용카드까지 개설시 코로나19에 더해 B형간염 예방접종까지 '1+1'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호텔 숙박 15% 할인권과 홍콩의 놀이공원 무료 이용권, 벤틀리 시승 체험권까지 폭 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화이자 백신이 아닌 줄곧 시노팜 등 자국산 불활성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그러나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화이자 백신이 유통되고 있어 원정을 떠나는 중국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중국 의료원이 21일(현지시간) 상하이 외곽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예방접종 센터를 방문한 노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2.12.21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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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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