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는 13일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70만명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고 미국의 시장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보건정보 분석업체 에어피니티(Airfinity)가 중국의 일부 지방 당국이 발표한 집계치와 세계 주요국들의 '위드 코로나' 전환 후 확산 속도를 참고한 예측 모델로 전망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13일과 3월 3일, 총 두 번의 확산 정점을 겪는다.
오는 13일에는 최대 370만명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후행지표인 사망자의 경우 오는 23일 하루 최대 2만5000명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12월 1월부터 29일까지 업체가 추산하는 누적 사망자는 26만9400명. 오는 13일부터 하루 사망자가 2만5000명씩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3일까지 누적 사망자는 58만4000명에 달할 것이란 추계가 나온다.
오는 3월 3일 '2차 정점' 시기에는 시골과 농촌 지역에 뒤늦게 확산이 거세지면서, 하루 최대 4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란 암울한 예측이 나온다.
지난 12월부터 오는 4월 말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170만명일 것이라고 업체는 예상하고 있다.
[상하이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중국 상하이의 중산병원 응급실 복도에 환자들이 누워있다. 2023.01.03 nylee5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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