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 감사...뉴스핌 20주년 축하"
[서울=뉴스핌] 김용석 전문 기자 = LPGA 7년차 박성현이 새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성현(30)은 9일 서울 강남구 어메이징크리 강남도산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인 그는 서른을 맞아 '누구보다 멋진 새해를 보내겠다'라고 했다.
박성현은 "모두 제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이었고 덕분에 제 마음이 단단해진 것 같다. 힘들었지만, 행복하게 6년을 보냈다"며 "작년까지 그래도 만으로는 20대였는데 이제 진정한 30대가 됐다"고 했다.
그는 LPGA 투어 데뷔 첫해인 2017년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으며 LPGA 메이저 2승을 포함한 국내외 통산 18승 주인공이다.
서른이 된 '남달라' 박성현은 "'남다른 정신'으로 3승을 추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세마스포츠마케팅] |
특히 그는 "아기처럼 어린 마음은 버리고 성숙하게 골프를 대하고 싶다. 올해 목표는 메이저 포함 3승이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그동안 힘든 시절에 대해선 "한국에서 3년, 미국에서 3년을 뛰고 났을 땐 '참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뒤로 힘든 일이 생기고 성적도 안 나오면서 마음 아픈 날들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팬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KLPGA 대회 등에 나왔을 때 등 많은 응원을 보내줘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했다.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창간 20주년을 맞이 한것에 대해선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앞으로 저도 좋은 성적으로 팬 여러분과 많은 분들에게 나설 것이다"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박성현은 캐나다 출신인 캐디와 함께 체력 훈련에 주력한 뒤 원포인트레슨 등 기술적인 면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그는 "올 겨울엔 체력 훈련에 주력할 생각이다. 체력을 길러 3월말께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성현은 24일 출국,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연습에 매진한 후 3월 말 예정된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으로 첫 대회를 치른다.
이날 박성현은 어메이징크리와 의류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LPGA 패티 타바타나킷, PGA 이민우를 후원하는 어메이징크리는 2024년까지 2년간 박성현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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