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인지가 LPGA 공로상인 파운더스 상을 수상했다.
전인지(28·KB금융)는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2022 롤렉스 어워즈에서 열고 전인지에게 파운더스상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운더스 상을 수상한 전인지. [사진= 게티이미지] |
파운더스 상은 한 해를 빛낸 LPGA의 선수와 공로자를 기린 선수에게 주어진다.
전인지는 "LPGA 투어에서 상을 받는 것은 특별한 일인 것 같다. 특히 이 상은 다른 상보다 더 특별한 데, 내가 존경하는 LPGA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됐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 골프선수로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나의 말들, 그리고 행동이 제 주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머쥐었고, 올해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선 수상자가 결정된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이민지(호주), 루이스 석스 롤렉스 신인상은 아타야 티티쿨(태국)에게 돌아갔다.
▲ 전인지 수상 소감 전문
오늘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습니다. LPGA 투어에서 상을 받는 것은 특별한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상은 다른 상보다 더 특별한 데, 제가 존경하는 LPGA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 저는 LPGA에서 뛰면서 TV에 나오고 싶었고, 제 꿈을 이룬 후에 저는 좋은 친구들, 그리고 세계의 여러 팬들을 만나면서 굉장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이 점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또 프로 골프선수로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말들, 그리고 행동이 제 주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 긍정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시는 가족, 친구들, 팀, 스폰서,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모두 좋은 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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