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90여 일 앞두고 박람회 현장 집중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노관규 순천시장이 올해 순천의 가장 큰 화두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노 시장은 지난 3일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2023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미래의 도시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다"며 "반드시 성공시켜 남해안벨트의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2023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의지와 포부를 보였다.
노관규 시장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순천시] 2023.01.06 ojg2340@newspim.com |
지난해 12월부터 박람회장에 현장 시장실을 운영해 매주 목요일마다 현장을 살펴왔던 노 시장은 개막 90여 일을 앞두고 주 3~4일은 박람회장에 상주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즉각 소통하며 빠른 의사결정으로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7월 취임 직후부터 노 시장은 기존의 정원으로는 높아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없다며, 획기적인 변화로 2023정원박람회 성공 전략을 설계해 나갔다.
웰니스 시대에 맞는 박람회 콘텐츠 확충과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박람회 개막시기를 앞당기는 등 10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박람회를 만들고 있다.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2023정원박람회는 ▲재해시설인 저류지를 도심 속 소통·문화 공간으로 조성한 '오천그린광장' ▲차가 중심이었던 도로를 사람 중심의 싱그러운 잔디길로 탈바꿈한'그린아일랜드' ▲정원 안에서 특별한 하룻밤 '가든스테이'▲농경지의 화려한 변신 '경관정원'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박람회장 조성 공사는 현재 약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휴장기간으로 이 기간 기반시설과 문화행사, 안전·교통대책 등 세부사항을 점검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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