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올해 영국 경제, 전쟁 치른 러시아만큼 심각한 침체"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06:42

최종수정 : 2023년01월05일 06: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영국 경제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만큼 심각한 수준의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거시 경제 전망에서 영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2%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주요 10개국(G10) 성장세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며, 올해 1.3% 위축이 예상된 러시아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눈내린 영국 런던 타워브리지 거리를 걷는 여성. 2022.12.12 [사진=로이터 뉴스핌]

서방국 제재를 받아가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는 러시아는 오는 2024년에는 1.8%의 경기 확장이 예상된 반면 같은 해 영국은 0.9% 확장으로 돌아서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경제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전망은 올해 0.5% 위축, 내년 1.1% 확장을 점친 시장 컨센선스보다 낮은 수치다.

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골드만처럼 영국이 동일한 거시 경제 역풍 속에서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대폭 뒤처져 나머지 주요 7개국보다는 러시아와 비슷한 고통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얀 해치우스 골드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과 영국이 모두 이미 침체에 들어섰다면서, 두 곳 모두 가정의 에너지 사용 금액이 늘어난 관계로 다른 지역 대비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높아진 인플레이션으로 실질 소득과 소비, 산업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면서, 유로존에서는올 1분기까지 1.5%, 영국의 경우 2분기까지 3% 수준의 실질 소득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하반기가 돼서야 소득이 개선될 것으로 점쳤다.

매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으로 인해 초래됐던 공급망 병목현상 등 글로벌 역풍에 더해 브렉시트 이후 급감한 교역량과 코로나 이후 영국인들이 오랜 후유증을 호소함에 따른 경기 활동 위축 등 다양한 문제들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