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시민과 소상공인 여러분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안산시와 지역사회를 묵묵히 지켜주고 계신 73만 안산시민 여러분께 시 행정 책임자로서 깊은 위로와 격려 그리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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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사진=안산시] 2022.12.30 1141world@newspim.com |
이 시장은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안산 곳곳이 수해를 입었을 때 내 일처럼, 가족 일처럼 두 팔 걷고 피해복구에 나서주신 시민 여러분을 기억하며, 십시일반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에 안산시와 피해주민들은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민선8기 안산도 불경기 속에서 '안산을 경영한다'는 마음으로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약 278억 가량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신안산선 한양대역 출입구 신설 추진, 한양대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 등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해묵은 숙원사업부터 해결했다"며 "꿈과 비전이 있는 청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필요할 땐 통 크게 투자하며 '청년친화 헌정대상 소통대상'을 수상하는 등 청년이 주도하는 혁신성장 도시로 담대히 나아가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170여 건의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에 최우선으로 반영하여 소중한 세금이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집행할 것"이라며 "안산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시민 한 사람으로서 또 민생현장 100바퀴를 달려온 정치인으로서, 그간의 노력과 경험을 녹여 여러분이 꿈꿨던 안산의 모습을 하루빨리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검은토끼의 해'라는 계묘년 새해 '도움닫기'를 위해 웅크린 토끼가 더 멀리 뛰듯이 우리 안산이 긴 침체기를 벗어나 다시 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새롭게 도약하겠다"며 "여러분의 손을 잡고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안산'을 위해 혁신을 거듭하며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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