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 대표 일출 명소인 추암해변에 이색적인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추암해변 조형물.[사진=동해시청] 2022.12.30 onemoregive@newspim.com |
30일 시에 따르면 추암(CHUAM. ㅊ ㅜ ㅇ ㅏ ㅁ )글자를 이용해 설치한 조형물은 낮에는 의자로 활용되고 야간에는 빛으로 추암을 알리는 랜드마크 포토존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해암정 앞 잔디공원에 설치된 오리가족 조형물은 관광객에게 잔한한 미소와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으며 추암촛대바위를 연결하는 입구 교량의 레인보우 브릿지와 자연스럽게 조화되도록 무지개색으로 단장한 경계석과 시설물 등 해변 곳곳에 경쾌한 색감을 입혀 밝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선사하고 있다.
추암해변은 애국가 첫 소절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일출 장면과 추암 촛대바위, 기암석림의 능파대, 해암정으로 유명한 추암 관광지에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등 수려한 경관과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 해안산책길을 새롭게 정비함에 따라 해마다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올해에만 160만명이 방문하는 전국 으뜸 명소로 꼽히고 있다.
추암해변 오리 조형물.[사진=동해시청] 2022.12.30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내년 4월 추암관광지에 추암조각공원 빛 테마공원을 완공하고 하반기에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되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해안 대표 야간 경관 명소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앞으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무릉별유천지 등 5대권역에 대한 시설을 보완해 관광 벨트화하고 산악과 해양, 도심의 특화관광지를 완성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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