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LIG넥스원과 해외 신규 유도무기체계의 사업용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웨이브일렉트로의 계약 규모는 170억 원이며 자회사 아데나도 15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총 계약 규모는 320억 원이다. 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478억 원의 67%에 해당한다.
웨이브일렉트로는 LIG넥스원에 탐색기와 유도조종장치를 공급한다. 이는 유도로켓이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부품이다. 자회사 아데나는 전원공급장치를 공급한다.
[사진=웨이브일렉트로닉스] |
이번 공급계약은 LIG넥스원의 유도미사일 현궁과 비궁에도 적용된 웨이브일렉트로의 부품이 신규 유도무기체계로 확대되는 것으로 향후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웨이브일렉트로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유도조종장치와 탐색기 성능 고도화에 따른 성과"라며 "LIG넥스원과 탑재 제품군 확대를 비롯해 영상추적 알고리즘, 위성통신 분야 등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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