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유승민 "제 불출마는 윤핵관 희망...국민의힘, 대통령 독재 꼴보수 사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권력 잡으면 급발진…尹대통령도 마찬가지"
"윤심팔이 전당대회…스스로 발광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 자신의 불출마설에 대해 "제가 출마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의 희망사항"이라고 일갈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완전 백지 상태"라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월 1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동을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11 kimkim@newspim.com

유 전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룰을 당원 100%로 개정한 것에 대해 "그 사람들(윤핵관)이 룰까지 멋대로 바꿔놨는데 설마 안 나오겠지, 그런 생각인 것 같다"며 "그런데 제가 23년 정치를 하면서 권력의 폭력을 많이 당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번에도 대통령께서 당원 투표 100%가 낫지 않나라는 말을 해서 며칠 만에 전광석화같이, 군사작전 하듯 통과시켰다"라며 "여기에 대해 아무도 잘못이라고 지적하지 않고 제가 유일하게 목소리를 내는데, 권력을 잡으면 다들 너무 급발진을 하는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이어 "권력은 정말 무거운 것인데, 권력의 무게를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하면 일종의 흑마술에 사로잡혀 잘못된 판단을 한다"라며 "누가 옆에서 자꾸 견제를 하고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저는 그동안 그런 역할을 스스로 해왔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윤핵관들의 희망사항대로 안 될 가능성이 크나'라는 질문에 "제가 출마를 하느냐 안 하느냐는 저한테 의미가 있는지, 제 정치적 소명인지를 가지고 고민을 하는 것"이라며 "윤핵관들이 뭐라고 해도 정말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출마를 위한 소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두 가지라고 답했다.

그는 "하나는 (국민의힘이) 1인 독재 사당화 같다. 민주정당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1인 독재 사당"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두 번째는 국민의힘이 갈수록 꼴보수 정당이 되고 있다. 꼴보수 정당이 되면 국민 정당이 아니다"라며 "제가 나서서 이렇게 퇴행하는 당을 멈추고, 변화와 혁신을 할 수 있겠는지가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으나, 김은혜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했다. 당시 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로 후보를 선정했는데, 당원 100%로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에 유 전 의원이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저는 그런 계산을 별로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총선 승리를 원하는 당원들인지,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전부 맹종하고 거기에 따르는 당원들인지, 그게 우리 당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전 연령층, 전 지역에서 제가 압도적 1위다. 답은 딱 나와있다. 총선은 수도권에서 결정이 되는데, 수도권에서 이기려면 누가 당대표가 되는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이 당대표가 된다면 공천 혁신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통령 한 사람한테 기대서 맹종하고, 아부하고, 대통령 이름을 팔아 권력에 기생하던 형편없는 정치인들을 당에서 몰아내고 개혁적인 사람들로 공천해야 총선에서 이기지 않겠나"라며 "그렇게 해야 총선에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 27일 당권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했다. 특히 전날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함께 송년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를 이루는 등 윤심(尹心)에 가장 가까운 후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 전 의원은 "관저에서 밥 먹는 건 좋다. 밥 먹을 수 있다"라며 "그런데 제가 대통령께 늘 말씀드리는 게 경선 개입, 공천 개입은 불법이라는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것 때문에 2년 실형을 살았다. 그 수사를 한 사람이 윤 대통령"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 관저에서 사람들을 만나려면 좀 골고루 만나야 한다. 계속 이야기 하는 것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한다"며 "이렇게 폭을 넓혔으면 좋겠다. 그러니 이 전당대회가 윤심팔이 경쟁이 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내가 윤심이다'라며 윤핵관들이 자기들끼리 싸운다. 또 연대를 하든, 연애를 하든, 스토킹을 하든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건 다 좋은데 정치인이 스스로 빚을 내고 발광을 해야지 누구 이름을 팔아서 당대표가 되면 국민들이 얼마나 비웃겠나"라며 "민심을 거스르는 정당, 다음 총선에 가장 중요한 중도층, 수도권, 젊은 층을 무시하고 배척하는 정당은 총선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선 6파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김기덕(5선), 김인제(4선), 강동길(3선), 봉양순(3선), 임만균(3선), 이승미(3선)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6명은 모두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원 총회에서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80석, 국민의힘 38석으로 재편된 시의회에서는 차기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 설정을 비롯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견제와 협력 사이 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시의회 민주당에서는 당초 최다선의 김기덕 시의원과 4선의 김인제 시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3선인 강동길·봉양순·임만균·이승미 시의원도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장 선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졌다. 이번 선거는 추대가 아닌 투표로 의장에 선출될 공산이 커졌다는 점에서 후보들을 검증하는 물밑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내부 경선으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7월 초(미정) 개원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을 확정 짓는다.  당장 의장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예산·특혜 논란,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정조준하면서 고강도 행정감사와 진상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되든 주요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서울시의회 본관 [뉴스핌 DB] 김기덕 시의원은 최다선의 경륜과 오 시장에 대한 견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시기부터 오 시장을 지켜봐 온 만큼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시 행정과 잘못된 사업을 바로잡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의장으로서의 운영 방향으로는 협치와 원칙을 꼽았다. 그는 "다수당인 민주당 중심의 책임 있는 운영을 하되, 국민의힘과도 필요한 협력은 이어가겠다"며 "다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데 대한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 1인당 1지원관 제도 도입, 상임위원회 중심 운영 강화 등 의회 내부 개혁 과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인제 시의원은 오 시장을 상대로 한 '유능한 견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방만한 예산 집행과 전시성 사업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으로 되돌려야 한다. 혈세 낭비 사업은 하나하나 따져 바로잡겠다"며 4선 중진으로서 오 시장을 제대로 상대할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장에 당선되면 의장실을 '민생 전략사령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정책협의체를 꾸려 시의원 118명의 지역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장 공약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1인 1지원관 제도 도입을 추진해 의정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kh99@newspim.com 2026-06-23 13:50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