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는 본격적인 관광 재개 및 급격히 유입되는 외래관광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올해 5월부터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200개 여행사에 약 14억원의 지원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은 PCR 검사, 방역물품 구매 등 안전 여행을 위한 운영비부터 홍보·마케팅 비용 및 관광업계 종사자 교육훈련비까지 외래관광객 유치에 수반되는 다양한 분야에 실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사업 '골든투어' [사진=서울시] |
시는 사업 참여 업체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청와대 개방 관람, 도심 등산관광센터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 등 신규 관광콘텐츠 개발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 관광사업 설명회,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협업 마케팅 설명회에 우선 참여 기회도 줬다.
아울러 서울 근로자 건강센터에서 운영하는 '서울관광 건강주치의 프로그램'을 안내하기도 했다.
참여 업체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 비율이 94.2%에 달했으며, 인바운드 관광 재개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95%로 나타나는 등 대부분의 참여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관광업계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그러나 엔데믹이 다가오며 관광산업이 되살아나고 있다. 서울시도 관광업계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