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쿠팡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조합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3일 쿠팡 노조원 18명을 업무방해와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2021.03.12 pangbin@newspim.com |
이들은 지난 6월 23일부터 물류센터에 폭염대책 마련과 유급 휴게시간 등을 요구하며 송파구 신천동 쿠팡 본사를 점거하고 농성을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본사 건물관리업체는 지난 6월 말 이들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쿠팡 노조는 회사 측이 지난 7월말 본사 입구를 막아 출입이 어려워지자 건물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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