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사업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이로써 도내 북부지역의 의료 개선에 파란불이 켜졌다.
충북대병원. [사진 = 뉴스핌DB] |
27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충주분원은 총 4148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공공의료자원의 불균형 현상을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려면 아직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
먼저 25%에 불과한 정부의 사업비 지원율이다.
과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립시 정부 지원은 70% 수준이었다.
의료인력 확보도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충북 유일의 의과대학인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의 정원은 50명으로 전북지역과 강원지역의 의과대학 정원의 1/5 수준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도내 인력의 수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존의 충주의료원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에 대해서는 경영상 어려움이 있지 않게 도내 북부권 공공의료 체계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이뤄져 유기적인 공공의료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영석 충북대 병원장은 "앞으로 더욱 노력해 충주시를 비롯한 북부지역 도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