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수익 향상과 경쟁력 제고
경영주와 근무자 안전에 집중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GS25가 내년 경영주와 근무자의 안전을 위한 상생 예산을 25% 늘린다. 매년 심화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점포의 수익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GS25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발표했다. 새 상생 지원안은 ▲단품관리 및 점격 향상 ▲안정적인 점포 운영 지원 ▲경영주·근무자 안전 강화 ▲시스템·시설 투자·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가맹 경영주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상생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
단품관리 및 점격향상 항목에는 오랜 기간 판매되지 않은 저회전 상품들을 반품할 수 있는 '재고처리 한도'를 증액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한도는 점포 당 연간 102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단품 관리 및 점격 향상 우수점에게 재고처리 한도를 연간 최대 36만원 증액하는 개별점 추가 혜택도 선보인다.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먼저 점포의 원활한 근무자 채용을 위해 구인 플랫폼 제휴 업체를 확대했다. 모바일 플랫폼 '급구'와 제휴해 근무자 긴급 구인 및 채용을 보다 수월하게 만들었다. 효율적인 점포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지원한다. 매장 관리 앱 '워키도키' 내에 있는 GS25 브랜드관을 사용해 디지털 점포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또 'GS히어로 포상 제도'를 신설해 인명구조, 재해·재난 지원, 봉사·기부 활동 등 사회의 귀감과 모범적인 사례를 실천한 경영주 및 근무자에게 최대 1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제공한다. 30년 차 장기 운영 경영주들을 위해 기념식 및 골드 인증패(순금 10돈), 30주년 명함을 전달한다.
경영주와 근무자의 안전 강화에도 집중한다. 경영주들의 심리상담을 연 4회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야간 근무자 안심보험을 도입해 야간 시간 대 불미스러운 일을 당한 근무자에게 위로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보험을 준비했다. 전화 사기 보상 보험을 유지해 점포 피해가 최소화되는데 집중했다.
김춘수 GS리테일 편의점 상생협력팀장은 "점포의 수익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과 시스템 개편에 노력했으며, 가맹사업의 근간이 되는 경영주와 근무자에 집중한 상생지원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지원 제도와 비전 제시로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적 역할에 앞장서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도 더 나은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