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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인 1호' 최영희 의원 발의 법안 두고 미용사중앙회-崔 의원 갈등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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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이사회 결의 없이 아들 회사와 수의계약" VS "절차상 문제없어" 반박
수의계약 배임 논란, 최 의원이 발의한 법안 갈등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대한미용사회중앙회(중앙회)가 '미용인 1호 국회의원'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중앙회가 지난해 최 의원의 아들 회사와의 계약을 무효화했는데 이 법안이 그에 대한 보복성 성격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최 의원실은 "공중위생법 개정안 그 어디에도 현재 위생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단체의 권한을 뺏거나 위탁기관을 지정할 수 있는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중앙회가 추후 집회와 최 의원에 대한 형사고소 검토를 예고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나온 만큼 갈등이 지속할 전망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중앙회는 지난해 8월 13일 스타멤버쉽이라는 회사와 체결한 '홈페이지 및 온라인위생교육프로그램 개발·관리' 용역계약에 무효 통지를 보냈다. 이 계약이 전임 회장인 최 의원과 그의 아들 간 배임 행위에 따른 무효인 계약이라는 이유에서다. 스타멤버쉽 대표 원모(49) 씨는 최 의원의 아들이다.

원씨는 최 의원이 중앙회장이던 2018년 5월 1일 중앙회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최 의원은 2006년 3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약 15년 간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 "이사회 결의 없이 아들 회사와 수의계약" vs "절차상 문제없어" 

뉴스핌이 입수한 내부 결재 서류와 계약서를 보면 중앙회와 스타멤버쉽이 2018년 5월 중순부터 그해 12월 31일까지 계약한 금액은 총 1억2408만원이다. 계약기간은 2018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약 5년간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한적십자사, 국립중앙의료원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12 leehs@newspim.com

중앙회는 5년짜리 계약이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년씩 계약하고 길어야 3년"이라며 "당시 회장 임기인 3년보다도 더 긴 5년짜리 계약은 중앙회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 6월 30일까지 3년여간 스타멤버쉽에 지급한 돈은 인터넷 교육 사이트 제작비 약 1억2027만원, 인터넷 교육 사이트관리비 약 5억2523만원 등 총 6억4551만2678원이다.

중앙회는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은 점 ▲수의계약 당사자가 최 의원의 아들로 특혜를 주려는 의도가 의심되는 점 ▲계약금액이 시장가의 2배에 달하는 점 등을 무효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스타멤버쉽은 "3년간 잘 이행됐던 계약을 일방적으로 무효 통보했다"며 지난해 11월 16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 신청했다. 이를 통해 계약 해지일인 지난해 8월 13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약 2년 치 교육 비용으로 순이익 총 4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스타멤버쉽은 내용증명과 중재신청서를 통해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한 건 중앙회 내부의 문제"이고 "직전 총회에서 위 계약을 위한 예산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원씨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회사에 많은 수익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계약 기간 중 코로나19가 발생해 온라인 교육생이 증가했던 것"이라며 "코로나를 누가 예측했겠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배임과 같은 문제가 있더라면 중재원에서 왜 화해권고를 했겠느냐"며 "문제를 제기하려면 계약 무효 통보하면서 하든지 진작에 해야 했다"고 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지난 7월 26일 중앙회가 원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화해권고안을 제시했고 양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다만 중재 과정에서 중앙회는 민·형사상 이의제기하지 않겠다는 조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형사 고소를 검토하겠다는 취지다.

◆ 수의계약 배임 논란, 최 의원이 발의한 법안 갈등으로 확산

이런 배경에서 중앙회는 최 의원이 지난 1일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안'이 "입법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개정안은 위생교육기관의 지정·취소 기준을 마련한 게 골자다. 중앙회는 스타멤버쉽과 같은 위생교육 대행업체에 교육을 위탁하던 위생교육기관인 자신들에게 불리한 법이라고 반발했다.

개정안에 신설된 규정을 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생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시설·인력 등 지정기준을 갖춘 법인 또는 단체를 위생교육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만약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지정받았거나,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교육 이수 처리를 한 경우 복지부 장관은 위생교육기관의 지정을 취소해야 한다.

이승우 미용사중앙회 부총장은 "취소해야 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 보안 등 후속 조치가 없다"며 "중앙회는 최 의원이 앞서 발의한 미용사법을 통해 새 단체를 만들어 별도의 단체에 권한을 넘겨주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이 지난 9월 대표발의한 '미용사법 제정안'은 미용업의 진흥을 위해 기존 공중위생법에서 분리한다는 취지다. 이 법에 따르면 미용사는 미용사단체를 설립할 수 있다.

최 의원실은 중앙회가 "회원들을 오도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박했다. 최 의원실은 "개정안 어디에도 위생교육을 시행하는 단체의 권한을 뺏거나 위탁기관을 지정할 수 있는 내용은 담겨있지 않다"며 "개정안이 소관 상임위에 상정되기도 전에 입법부 고유 권한인 법률개정안마저 부정하는 반헌법적 시도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용사중앙회를 비롯해 이 법의 영향을 받는 9개 단체가 모두 반발하는 상황이라 당분간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9개 단체로 이뤄진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는 지난 6일 "특정 법인 또는 단체에 위생교육 특혜를 주려는 의도가 있다"며 "연합회는 개정안 저지 촉구와 대국민 서명운동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는 건의안을 국민의힘 측에 제출했다.

미용사중앙회는 다음 달 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안에 대한 반대집회'를 예고했다. 집회 신고 인원은 400명이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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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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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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