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인 출신 1호 국회의원
미용산업국제화 교육 등 신규증액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미용인 1호 국회의원인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내 미용산업 발전을 위한 국비예산 18억원이 신규사업으로 편성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2023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예산심사소위원회에서 최 의원이 신규증액한 미용산업 국제화 교육사업 15억원과 대한미용사중앙회 지원사업 3억원이 상임위에서 통과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7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
상임위에서 의결된 미용산업 예산은 ▲미용산업 국제화 교육사업으로 국제미용박람회(IKBF) 개최와 미용교육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위한 예산 15억원 ▲대한미용사중앙회 지원사업으로 OMC헤어월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한 출전 비용 및 실습 지원 예산 3억원이다.
최 의원은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을 15년간 역임한 경험을 살려 국가적 지원이 부족했던 미용산업 발전사업에 신규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예산 편성을 위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을 만났다.
최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 미용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K-뷰티를 선도하고 있는 사업이지만, 아쉽게도 국가적 지원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신규예산 편성은 우리 미용업계가 대한민국 문화를 선도하고 마땅한 권리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이제 첫 걸음을 뗀 상황"이라며 "미용산업 발전을 위한 신규예산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와 국회 본회의 통과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상임위를 통과한 미용산업 발전을 위한 예산은 국회 예결위와 본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으로 최종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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