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제설장비 구입비 30억원 정부 지원 건의"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김관영 전북지사, 정성주 김제시장 등과 함께 24일 시설감자(봄감자) 주산지인 김제시 광활면을 방문해 폭설 및 제설 현황을 살펴보고 비닐하우스 상부 적설 제거작업에 참여한 후 작업자를 격려했다.
김제시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내린 눈이 최고 52.9cm를 기록하자 650여 공직자가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국도 및 지방도 등 11개 노선 610.27km에 대한 제설작업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정성주 김제시장(왼쪽 두번째)으로 부터 폭설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사진=김제시]2022.12.24 lbs0964@newspim.com |
제설작업에는 제설제 살포기 11대, 굴삭기 1대, 염화칼슘제조기 1대, 덤프트럭 11대, 제설용 트렉터 30대(마을단위자원봉사) 등 1일 250명, 연인원 1491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김제시는 올 겨울 제설작업에 사용될 제설제의 77%를 지난 1주일간 사용하는 바람에 제설제가 바닥을 드러낸 상황에 있다.
김제시 폭설 피해는 광활면 옥포리에 소재한 시설하우스(양상추) 1동이 무너지고 2동은 비닐이 찢겨지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농작물 및 시설물에 대한 피해는 현재 접수 중에 있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폭설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정부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제설제 확보 및 적기 제설작업을 위한 소규모 제설장비 구입비 3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관영 전북지사 등이 시설하우스 피해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김제시]2022.12.24 lbs096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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