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조사한 '곡성군 청년통계'를 공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곡성군 주민 만 19세에서 49세 연령의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총 6개 분야 82개 지표를 조사했다.
곡성군 청년인구는 6931명으로 곡성군 전체 인구 대비 25.2%로 나타났다.
곡성군 청사 전경 [사진=곡성군] 2022.10.04 ojg2340@newspim.com |
곡성군으로 전입한 청년인구는 1257명으로 청년인구 대비 18.1%를 차지했다
청년의 51.1%가 현재 배우자가 있는 상태이며 청년 신혼부부는 221쌍이다. 청년 혼인율(인구 1천명 당 혼인건수)은 5.9건이며, 곡성군의 합계 출산율은 0.54명으로 나타났다.
청년 중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1212명으로, 청년인구 중 17.5%로 집계됐다.
청년 취업자는 4500명으로 69.2%의 고용률을 나타냈으며, 주요 종사산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46.9%), 주요 종사직업은 사무종사자(22.4%) 등이다.
사업자등록을 한 사람은 1562명으로 청년인구의 22.5%를 차지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334명, 장애인 등록 비율은 5.2%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98.6%인 6,837명이며, 78.8%인 5,212명이 공적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에 가입했다.
군은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을 각각의 특성별로 세분화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정책들을 추진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사업과 연계해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들을 더욱 발굴한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곡성군은 이번 통계를 잘 활용해서 효과적인 청년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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