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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OUT] KS인증 심사 4년에 한번만 OK…정부, 인증규제 대폭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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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국조실 규제혁신추진단, 인증규제 개선방안 마련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그동안 한국표준협회의 한국산업표준(KS)인증 보유기업은 품목별로 3년마다 정기심사를 받아야 했다. KS인증 품목을 9개나 보유한 A기업은 매년 평균 3개 품목에 대해 정기심사를 별도로 받아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4년 주기로 9개 품목에 대한 정기심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A기업은 연간 약 225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의 중소 가구제조업체 A는 최근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트렌드에 따라 친환경 목재와 생분해 플라스틱을 활용한 제품을 늘리고자 했으나 환경표지인증(친환경 마크) 획득을 위한 비용뿐 아니라 매년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환경표지 사용료(약 700만원)가 부담이 됐다. 다행히 이번에 환경표지 사용료가 폐지돼 닻오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추진단)이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인증규제 개선방안'이 지난 16일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돼 확정됐다고 21일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자료=국무조정실] 2022.12.21 dream78@newspim.com

국표원은 기업의 인증관련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불합리하거나 실효성이 없는 인증 10건은 폐지하고, 유사‧중복 인증 1건은 통합하기로 했다. 또 인증 절차 간소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관련 제도 총 50건을 정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전체 인증 222개 중 64개가 검토 대상이었고, 이 가운데 국민안정과 국제협약 등에 따라 필수적인 14개 인증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재심사‧재시험 등으로 인한 기업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효기간 연장을 집중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0월부터 법정 임의인증 132개를 전수조사해 30건의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인증제도 운영비와 기업의 인증취득 비용이 절감돼 연간 약 577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국조실은 설명했다.

인증규제 주요 개선사항을 보면 국토교통부의 철도, 도로, 지하철, 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한 장의 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국호환 교통카드 인증제도가 폐지된다. 교통카드의 전국호환 규격통합이 이뤄진 현시점에서 인증제도의 실효성이 낮다고 봤다.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도 폐지되고 서류심사를 통한 등록제로 전환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도 없어진다. 연구실 안전법에 따른 의무사항 이행을 통해 안전관리가 가능해 별도의 인증을 취득하는 것이 이중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문화재청 소관의 전승공예품 인증제도의 경우 우수공예품 지정 시험항목과 중복되는 것은 면제하고 유해성검사는 국가‧국제 공인시험기관 성적을 활용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한다.

소방장비의 경우 인증 유효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관련 기술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인증 또한 유효기간을 3년에서 4년으로 늘린다.

국조실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기업 현장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인증규제 개선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경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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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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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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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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