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UN·EU·독일·캐나다 "한반도 긴장 고조 '매우 우려'…北, 대화 재개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엔 "한반도 평화 위한 비핵화 대화 즉각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을 매우 우려한다며 북한에 즉각적인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유럽연합(EU)은 북한의 노골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행동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사무총장 부대변인은 19일(현지시각) 북한이 불법 탄도미사일을 쏘고 정찰위성 개발 시험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 논평 요청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전히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최근 발언과 같은 대립적 수사가 증가하는 데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크 부대변인은 외교적 노력 재개의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무총장은 북한에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로 이어지는 대화를 즉각 재개할 것으로 거듭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EU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법 위반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U 대변인은 "북한의 준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으로 국제 및 역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거듭 북한에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미국 및 한국과의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독일 정부도 북한의 이번 불법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독일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은 올해 초부터 전례 없이 국제법을 위반하는 미사일 시험발사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 및 역내 안보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독일은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고 미국과 한국의 대화 제의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으며 검증 가능한 종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믿을 만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외교부도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MRBM과 관련된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그런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계속 위반하고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외교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13분과 12시 5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MRBM 두 발을 발사했다.

평안북도 동창리는 지난 15일 북한이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곳이다. 이에 따라 북한이 고체엔진을 적용한 신형 MRBM 시험발사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MRBM 시험발사가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시험"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날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을 인용해 이번 시험이 "위성촬영 및 자료 전송 계통과 지상 관제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기본 목적을 뒀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발사가 위성개발을 위한 것이란 점을 뒷받침 하려는 듯 촬영기와 송수신기, 베터리 등 위성용 부품이 탑재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고도 500km로 고각 발사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