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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北, '정찰위성' 개발 박차...위성시험·우주개발 명분 미사일 기술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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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김일성 생일 맞춰 위성1호 내놓을 듯
미사일과 인공위성 원천기술은 사실상 동일
北 위성사진에 눈 내린 모습 없어 조작 의혹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이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등 연말 도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하루 전 평북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이뤄진 발사체 도발과 관련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시험"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번 시험이 "위성촬영 및 자료 전송 계통과 지상 관제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기본 목적을 뒀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발사가 위성개발을 위한 것이란 점을 뒷받침 하려는 듯 촬영기와 송수신기, 베터리 등 위성용 부품이 탑재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고도 500km로 고각 발사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미 정보 당국도 18일 북한의 도발 직후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620km 고도로 고각 발사했다는 점을 탐지했고, 비행거리는 약 300㎞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사는 지난 2021년 8차 노동당대회에서 김정은이 강조한 '국방과학 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김정은은 군사정찰위성 운용을 초대형 핵탄두 생산, 극초음속미사일 개발 도입, 고체연료 엔진 ICBM 개발 추진 등과 함께 중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올 들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준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지난달에는 화성-17형 ICBM을 발사하는 등 도발 행보에 속도를 높여왔다.

또 지난 15일에는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140tf(톤포스)급 고체연료 로켓 엔진시험을 벌이기도 했다.

북한은 엔진시험이 이뤄진지 사흘 만에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발사체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탄도미사일 개발과 함께 정찰위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임을 드러냈다.

19일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의 발표에는 "내년 4월 위성1호기 준비"가 올라있다. 김정은의 할아버지인 김일성(1994년 7월 사망) 생일을 맞아 정찰위성 개발 성공을 선언하는 쪽으로 일정이 잡혀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말과 내년 초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관련 동향은 '위성'쪽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기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은 지난 16일 언론간담회에서 "2023년에도 북한은 핵과 미사일 고도화 정책을 지속하면서 한미 연합훈련과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을 비난하는 공세적 행보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달 말 개최가 예정된 노동당 전원회의 준비에 골몰하고 있을 김정은이 2023년 새해 벽두 신년사 형태의 전원회의 결과보고를 통해 ICBM이나 위성 개발과 관련해 무게를 실어주는 언급이나 방침을 내놓을 가능성도 높다.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첫 해인 2012년 4월 '광명성 3호' 위성 1호기를 은하 3호 발사체에 탑재해 쏘아 올렸지만 실패했고, 같은 해 12월 2호기를 발사하면서 성공을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2월 27일과 3월 5일에도 탄도미사일 시험으로 파악된 도발을 감행한 후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공정계획에 따라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이 3월 서해 위성발사장을 찾아 시설 보강을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뢰성 있는 지상관측 영상을 공개하거나 위성과 지상 기지국 간의 교신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는 등 사실상 성공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18일 '위성발사'의 경우에도 서울과 인천 지역 등을 촬영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지만 눈이 많이 내린 요 며칠 사이의 사진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모습을 볼 때 북한이 일단 '성공'을 주장한 이후 이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미사일 도발과 인공위성 발사가 원천 기술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북한이 우주개발을 앞세워 유엔이 대북결의를 통해 금지하고 있는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전성훈 경민대 교수(전 통일연구원장)는 "ICBM 완성 단계까지 도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행보의 시작이 1998년 8월 위성발사를 주장한 광명성 1호 시험발사였다는 점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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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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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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