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외교위 안보방위소위 의원단과 오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 북핵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일 유럽의회 외교위원회 안보방위소위(SEDE) 소속의원들과 만나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중인 루카스 만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 대표단장 등 SEDE 소속 의원단 6명과 오찬 협의를 가졌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 네번째)이 19일 외교부 청사에서 유럽의회 외교위원회 안보방위소위(SEDE) 소속의원들과 만나고 있다. 2022.12.19 [사진=외교부] |
김 본부장은 북한이 전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 발사를 포함해 핵‧미사일 위협을 지속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의 행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데 있어 유럽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한 유럽의회 측의 지지와 협력을 주문했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북한의 도발 중단 및 대화 복귀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유럽의회 차원에서도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