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에서 지난 5월 첫 시행한 동해시티투어버스가 이용객 3400명이 이용한 가운데 올해 운행을 종료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11월까지 진행한 동해시티투어버스는 주말과 공휴일 1일 2대가 투입돼 1일 6회 순환노선으로 총 65일간 운영됐으며 올해 총 34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했다.
동해시티투어버스.[사진=동해문화관광재단] 2022.12.19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티투어버스 탑승률은 당초 목표 50% 대비 15%를 뛰어넘은 65%를 기록했다.
동해시티투어버스는 묵호역을 출발해 묵호항 여객터미널, 수변공원(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망상해수욕장, 동해시 종합버스터미널, 천곡 로터리, 천곡황금박쥐동굴, 무릉별유천지, 무릉계곡, 추암해수욕장, 감추사 주차장(한섬감성바닷길)을 거쳐 묵호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운영됐다.
또 시티투어버스에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설명과 스토리를 안내받을 수 있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활용해 운영비용 절감과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운행 첫 달인 지난 5월은 운행 개시 이벤트를 통해 9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운행을 종료한 동해시티투어버스는 내년 4월부터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마지막 회차의 종점은 묵호역을 지나 천곡 로터리 정류장까지로 연장해 시내 투숙객 및 종합버스터미널 이용객에 대한 편의 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운행개시 첫 해임에도 동해시티투어버스에 예상보다 많은 이용과 관심을 주신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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