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형 월 개인구매한도 30만원 동일
지류형 상품권 할인판매는 중단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천시는 내년부터 제천화폐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6%로 축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결정에 대해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지원 사업이 전면 재 검토됨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제천시청.[사진=뉴스핌DB] |
내년부터 적용되는 할인율은 국회 합의로 국비지원 예산이 결정되는 시점까지 잠정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국비 예산이 확보된 후 1차 추경을 거쳐 예산과 할인율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단 월 개인구매 한도는 30만원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지류형 상품권의 할인은 전면 중단된다.
지류형은 부정유통에 취약한 점이 부작용으로 지적되면서 전국적으로 축소 또는 폐지하는 추세다.
시는 이에따라 부대예산을 절감하고 화폐 유통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지류형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해 지류형 화폐사용 과 환전업무 등은 현행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역화폐의 편의성과 효과성을 높게 보고 있는 만큼 국비지원이 신속히 결정되길 바란다"며 "지류형 할인 폐지에 따른 사항을 널리 알리고 제천화폐 카드와 모바일 구매 안내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