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고인돌을 소재로 지역민방이 만든 다큐멘터리 '가장 오래된 이야기 고창 고인돌'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KBC광주방송을 시작으로 각 지역민방 TV를 통해 공개된다고 14일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세계유산 홍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 전북도, 고창군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고창 고인돌 다큐 화면 캡쳐[사진=고창군]2022.12.15 lbs0964@newspim.com |
유네스코는 2000년 12월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특히 447기의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이 분포돼 단일군집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창 고인돌유적은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고인돌 원석 채취 과정과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등 고인돌 축조과정을 CG로 보여주고 고창 고인돌유적의 특징을 코스별로 소개한다.
또한 국내 유일의 고인돌박물관으로 세계적 여행 가이드인 미슐랭 가이드에서 최고등급을 받는 한편,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위임기관으로도 지정된 고창 고인돌박물관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다큐멘터리의 제작자인 엠에스미디어 박태명 감독은 "5개 분야의 자연, 문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유일의 복합유산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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