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간부회의 브리핑..."군위군 대구편입 준비 철저" 지시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책 읽는 경북도"를 주문했다. 또 지역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을 독려했다.
이 지사는 13일 오전 간부회의 브리핑을 통해 "수학 공식 외우기만해서는 졸업하면 2차방정식도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식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스스로 생각 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고 그런 생각하는 힘을 책이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직원들 간 인사는 '밥 먹었어? 어제 뭐했어?'가 아닌 '그 책 봤어?'가 일상처럼 책에 관한 질문들로 채워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사진=뉴스핌DB] 2022.12.13 nulcheon@newspim.com |
그러면서 이 지사는 "책을 읽어서 스스로 공부하고 본인 업무관련 서적을 읽고 서로 추천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독려하고 "특히 젊은 직원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도청에 '열린도서관"을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 '열린도서관' 명칭은 직원들이 투표로 최종 결정하도"록 지시했다.
이 지사는 또 "군위군의 대구편입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 '군위의 대구편입'은 생니를 뽑아내는 심정이지만, 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고, 이것을 상생의 계기로 삼아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우리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신한울 1호기' 관련 준공식 준비 철저와 대대적 홍보를 지시했다.
이와함께 이 지사는 "지역인재 육성에 적극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가 하버드 의대를 나오거나 해서 성공한 것도 아닌데 우리나라는 모두 서울대 의대를 지원한다. 우리 지역에서도 저런 사람들과 같이 어깨를 겨룰 수 있는 그런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에 우리지역 수능 만점자 학생이 포스텍에 지원하도록 권유 해 볼 것"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우수한 인재들이 의대만 갈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세계1등이 되어, 인류를 구하는 큰 꿈을 갖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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