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중국 육가공 식품 생산 기업 윙입푸드는 푸드나무와 협력해 간편건강식품(HMR)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9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윙입푸드 관계자는 "푸드나무에 직원들을 파견해 제품의 생산 공정에 대한 검토와 감독을 진행했다"며 "동시에 중산시, 광저우시 및 기타 광동 지역을 방문해 소비자들의 요구와 경쟁 제품의 현황을 충분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푸드나무 파견 직원을 통하여 현재 한국의 건강식품 및 닭가슴살 제품의 발전 전망과 한국 식품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됐다"며 "이는 향후 회사의 신제품 연구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푸드나무도 윙입푸드와의 합작법인의 판매 자회사인 '푸드하오식품과기유한공사' 운영에 큰 자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MZ세대가 신흥 소비주체로 부상하고 있으며 소비 비중은 중국 전체 소비의 50%가 넘는다. 이들은 기존 세대와 달리 가치소비 쪽에 성향이 강하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적응한다. 이러한 세대를 겨냥해 윙입푸드는 간편 건강식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으며 현재 연구개발을 통하여 소비자들의 가장 인기있는 밀키트 제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윙입푸드는 지난 2018년 11월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회사다. 살라미와 즉석식품 등을 생산하는 100여 년의 전통의 중국 육가공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푸드나무는 간편건강식품(HMR)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FHRH=윙입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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