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충주시는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지역경제분야' 우수사례 1위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내부 행정역량을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충주시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기관 시상식. [사진 = 충주시] 2022.12.09 hamletx@newspim.com |
올해는 지역경제, 문화복지, 정주환경, 행정관리 4개 분야에 전국 226개 시·군·구가 자율공모했으며 1차 서면심사 후 2차 발표심사를 통해 분야별 우수사례 12곳이 최종 확정됐다.
충주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충주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기후위기 시대, 음쓰가 대세)를 주제로 응모해 '지역경제분야'에서 전국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우수사례다.
시는 해안이 없어 부생수소를 생산하기에 불리한 지리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초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상업화까지 성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성과는 충주시가 중부내륙권 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수소 등 5대 신성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면서 "앞으로 행정역량을 더욱 강화해 충주시의 생산성 향상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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