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주말…옥상정원 시범운영
생태연못·옹기공원·한식 정자 등 볼거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세종청사 옥상공원이 '휴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진화해 입주 공무원과 국민들을 맞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9~13동 구간에 새롭게 조성된 옥상정원/정부청사관리본부 제공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세종청사 9~13동 구간 옥상정원을 새롭게 정비해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새롭게 조성된 9~13동 구간 옥상정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큰 나무·생태연못·옹기정원 등을 조성해 마치 산에 온 느낌을 갖게 해준다.
아울러 한식 정자·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에 입주기관 공무원들에겐 휴식공간 제공 등으로 업무능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9~13동 옥상정원 관람은 10일부터 31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 후 내년 3월 이후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14~17동 구간 옥상정원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청사 발전 정책자문위원회의 제안을 반영해 시비와 조각상 등이 어우러진 문화 향유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청사 이용자들에게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정부청사가 지향하는 정감 있는 녹색청사를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